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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논란의 전말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폭넓은 활동을 계획중이었던 배우 송하윤씨가 학폭논란으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방송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제보자는 '저는 2학년,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점심시간에 전화로 부르더라. 아파트 정자가 있는 놀이터에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르고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 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당시 배우 송하윤씨는 고등학교 3학년, 제보자는 2학년으로, 당시 남학생이었던 제보자는 이유를 듣지도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여배우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보자는 그 당시 송하윤씨의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 역시 그 상황을 기억한다면서 "네가 제보한다니 막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라는 제보자는 우연히 예능에 나온 여배우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상처입은 피해자는 잊고 지내는 듯한 송하윤의 모습 때문에 제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해당 배우를 S씨로 소개했는데요. 자료화면과 사진이 S씨가 송하윤이라는 것을 짐작하게끔 하면서 송하연의 인스타에서 이와 관련히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지인들의 증언
이번 학폭 논란을 계기로 예전 댓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댓글 내용은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거리롤 친구한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감ㅋㅋㅋ 생긴거와는 다르게 강단이 있는 친구임ㅋㅋ"입니다.
또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동창들의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속사의 해명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 송하윤의 8호 처분에 의한 강제전학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8호는 학교폭력 징계 중에서도 높은 수위에 속합니다.
김풍의 '미치겠다 하하하'
송하윤은 김풍의 웹툰 ‘찌질의 역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원작자인 김풍은 이 드라마의 집필에도 직접 참여하며 의욕적으로 작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드라마는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출연 배우인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방영이 어렵게 됨에 따라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병규도 앞서 2021년 폭로글이 확산하며 학폭논란에 휘말린 바 있죠.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해 논의가 이어져 오고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논란까지 더해지며 더욱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마무리
연예인들의 학폭 논란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비단 본인뿐만 아니라 작품관계자들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아직 이 논란이 사실인지 아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고,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논란이 사실이라면, 송하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그 첫 번째겠죠. 진심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보이는 경우, 그들이 변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자의 고통과 회복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